전주에 왔는데, 어디서 밥 먹을지 고민된다면? 이 리스트 하나면 충분합니다. 전주 토박이도 인정한 맛집 10곳, 여기 다 모였어요.
여행 가방 싸는 것도 버거운데 맛집까지 검색하긴 귀찮잖아요. 저도 그래요. 그래서 ‘2025년 전주에서 진짜 맛있는 식당 10곳’을 엄선했어요. 저는 매주 다른 곳 찾아다니며 먹는 게 취미랍니다. 각 식당마다 위치 링크도 넣었으니까 위치 찾는 것도 문제 없어요!
목차
1. 한국집 — 전통 비빔밥의 성지
한국집은 전주 비빔밥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무려 1952년에 문을 연 이 집은, 정갈한 반찬 구성과 고명 하나하나 정성 들인 비빔밥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육회비빔밥과 산채비빔밥이 인기인데, 한옥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도 분위기를 한층 더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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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백집 본점 — 아침해장 콩나물국밥
아침에 전주 도착해서 해장국 먹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삼백집입니다. 이름은 ‘하루에 300그릇만 판다’는 전설에서 시작됐고요. 시원한 콩나물국물에 노른자 톡 넣고, 새우젓 약간, 김가루까지 곁들이면 진짜 속이 확 풀려요.
메뉴 | 가격 |
---|---|
콩나물국밥 | 7,000원 |
수란 추가 | 1,000원 |
3. 교동석갈비 — 불맛 나는 한옥 석갈비
한옥마을 산책하다가 배고파지면 교동석갈비가 정답이에요. 갈비가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는 비주얼에 침샘 폭발! 달달한 양념과 불맛의 조화가 진짜 미쳤어요.
- 고기 퀄리티가 진짜 좋아요
- 양념이 너무 달지 않고 밸런스 있음
- 한옥 분위기에서 먹는 재미까지
4. 조점례남문피순대 — 깻잎 싸먹는 진짜 순대
전주에서 피순대는 꼭 먹어봐야 해요. 이 집은 쫄깃한 피 순대에 깻잎, 부추까지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에요. 고소하고도 깊은 풍미가 있어요. 현지인들도 종종 줄 서서 먹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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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호남각 — 한정식 비빔밥의 정석
전통 한정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호남각이 제격이에요. 비빔밥도 맛있지만 함께 나오는 반찬들이 정갈하고 섬세한 맛이라 자꾸 손이 가요.
주요 메뉴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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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 야채, 고명 다양 / 참기름 풍미 |
한정식 세트 | 반찬 가짓수 많고 깔끔함 |
6. 진미반점 — 된장간짜장의 마법
중식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가야 할 곳이에요. 된장과 해물의 조합이라니, 상상도 못한 간짜장이 진짜 맛있어요. TV에도 나왔고, 리뷰 수만 봐도 믿고 가는 맛집!
- 된장간짜장 — 고소하고 짭짤한 깊은 맛
- 된장짬뽕 — 칼칼한 국물 덕에 해장용으로도 굿
7. 다가생구이 — 돼지 특수부위 고기의 천국
진짜 고기 마니아라면 이 집은 무조건 체크하세요. 다가생구이는 돼지의 특수부위를 전문적으로 구워주는 곳인데요,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같은 흔치 않은 부위를 저온 숙성 후 연탄불에 직화로 구워줘요. 그 육즙과 불향이 입안에서 터지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에요.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내장탕, 청국장, 막국수도 수준급이라 고기만 먹기 아쉽다는 느낌이 들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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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두거리우신탕 본점 — 전골과 찜, 해장까지
이곳은 진짜 찐 전주인들이 회식 자리로도 자주 찾는 숨은 보석이에요. ‘우신탕’이라고 하면 어감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소의 머릿고기와 다양한 부위를 끓여낸 깊은 국물요리예요. 전골, 찜, 국밥 스타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한 숟갈 뜨는 순간 몸이 확 풀리는 느낌이죠. 해장으로도 최고고, 정식으로 먹어도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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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대옥 남부시장점 — CNN도 반한 국밥
전주 콩나물국밥의 진짜 원조, 바로 여기입니다. CNN이 선정한 한국 대표 음식점이기도 하고요. 단일 메뉴로 승부하는 만큼 깊은 맛 하나로 전세계를 사로잡았죠. 수란을 따로 주는 전주식 스타일, 맵기 조절도 가능하고, 깔끔한 반찬 구성까지 완벽해요. 위생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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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고궁 전주본점 — 비빔밥의 품격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말 그대로 전주비빔밥의 ‘고궁’입니다. 비빔밥 명인으로 선정된 조리장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고, 전주비빔밥의 미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육회 비빔밥이 특히 유명하고요, 매끈하게 조화된 고명과 고소한 참기름 향, 깊은 고추장 맛까지… 여행의 피날레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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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있는 모든 한국집이 같은 체인인가요?
아니요, 전주에는 ‘한국집’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가게가 여럿 있지만, 비빔밥 전문 전통 맛집 ‘한국집’은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오래된 식당 한 곳이에요.
삼백집은 정말 하루에 300그릇만 파나요?
예전에는 하루에 300그릇만 판매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지만, 지금은 훨씬 더 많은 양을 판매하고 있어요. 전설 같은 이야기죠!
교동석갈비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되나요?
평일 낮 시간대는 비교적 여유롭지만, 주말과 저녁 시간은 대기줄이 길 수 있어요. 가능하면 예약하거나 조금 이른 시간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진미반점의 된장간짜장은 어떤 맛인가요?
일반 간짜장보다 고소하면서 구수한 맛이 강하고, 해물 향도 진하게 나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중독될 정도예요.
피순대가 일반 순대랑 뭐가 달라요?
피순대는 돼지 피와 당면, 야채 등을 속재료로 넣어 쫀득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해요. 깻잎에 싸 먹으면 잡내도 없고 풍미가 배가되죠.
전주 맛집들 주차는 가능한가요?
한옥마을 근처는 주차가 조금 어려운 편이에요. 하지만 일부 맛집은 전용 주차장을 제공하거나 공영주차장과 제휴되어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전주는 정말 음식 천국이에요. 한끼 한끼가 감동이었고, 진짜로 “이래서 사람들이 전주 전주 하는구나” 싶었어요. 이 글이 여러분의 전주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혹시 다른 숨은 맛집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우리끼리만 아는 찐 정보, 나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