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생태탐방원 다녀오셨다면, 진짜 통영 맛집도 제대로 즐기셔야죠. 현지인도 인정한 식도락 리스트 대공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도 얼마 전 주말을 이용해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 다녀왔어요. 걷는 길 곳곳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 새소리, 그 청량함은 정말 최고였죠. 근데 그거 아세요? 자연만 보고 오기엔 아쉬운 곳이 바로 이 통영이에요. 특히나 먹는 재미 없으면 여행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직접 다녀온, 그리고 통영 로컬들이 “여긴 진짜다” 하고 추천하는 맛집 10곳을 정리해봤어요. 지도 링크까지 쏙쏙 넣었으니 저장 필수입니다!
통영불곰횟집 통영점
통영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찐맛집, 통영불곰횟집 통영점입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김미려·정성윤 가족편에도 소개됐고, 똑똑대한민국 통영맛집편에도 박성호, 임재백 씨가 출연해 다녀간 곳이에요. 방송 타고 난 뒤엔 입소문으로 웨이팅까지 생겼다니까요!
계절 따라 스끼다시 메뉴가 달라지긴 하지만, 랍스타 코스요리와 회 코스요리는 언제 먹어도 고급스럽고 만족도 200%! 특별한 날, 특별한 요리 찾으신다면 여기만 한 데 없어요. 재료도 신선하고, 서비스도 친절하고, 맛은 말해 뭐해요.
바로 옆 요트 선착장 덕분에 유럽 분위기 못지않은 뷰도 완전 포인트! 랍스타, 생선회, 다찌요리 등 메뉴 하나하나가 퀄리티 최고라서 통영 핫플레이스로도 자주 소개돼요.
- 통영동원로얄CC, 금호마리나리조트, 스탠포드호텔, ES리조트 근처 위치
- 식사 후 산책하기 좋은 바닷가 뷰 완비
야소주반
월, 화요일은 술 빚는 날이라 휴무인 통영 명당마을 ‘야솟골’ 속 예약제 식당, 야소주반입니다. 당일 예약은 안 되고, 최소 1일 전 예약 필수에요. 2인부터 예약 가능하고, 12인 이상이면 원테이블 프라이빗 다이닝으로 운영돼요.
천연탄산 막걸리를 직접 빚는 거북이와 두루미 양조장도 함께 운영 중이라, 음식과 함께 술까지 예술이에요. 새벽시장 자연산 해산물과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건강한 한상차림은 정말 감동 그 자체. 예약은 저녁 17:30, 19:00 두 타임만 가능합니다.
한옥 갤러리로도 운영돼서 식사 외에도 문화적 힐링이 가능한 공간이에요. 넓은 마당은 스몰웨딩 장소로도 인기랍니다. 노키즈존이며 애완동물은 출입이 제한돼요.
- 2인 이상만 예약 가능 / 당일 예약 ❌
- 갤러리+야외정원 조합, 감성 폭발 공간
- 소면 예약도 가능 (재료소진 시 마감, 50인 한정)
클라우드힐 통영본점
통영 오션뷰 카페의 정석, 클라우드힐 통영본점은 그야말로 통영 바다를 통창으로 담아낸 인생카페입니다. 스탠포드호텔 뒤편 2분 거리라 접근성도 최고! 후기가 말해주듯, 뷰 하나로 이미 압도적 인기 카페예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클라우드 슈페너(8,000원)와 아메리카노(6,000원), 그리고 부드러운 카페 라떼(6,500원). 디저트 메뉴도 괜찮고 커피번은 꽤 맛있다는 평이 많아요. 야외 테라스 자리에서 커피 한 잔 들고 바다 바라보면, 그냥 시간이 멈춘 듯한 여유로움이 찾아옵니다.
- 통영 산양일주로 71, 스탠포드호텔 2분 거리
- 매일 09:00~19:00 운영, 라스트오더 18:30
- 단체석, 와이파이,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가능
인스타그램에서도 핫한 이곳 @cloudhill_official 에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해보세요.
카페배양장
과거 멍게를 양식하던 공간에서 커피 향이 피어나는 이색 공간, 카페 배양장입니다. 지금도 일부 공간에서는 멍게가 자라고 있어요. ‘멍게 배양’이라는 본래의 용도와 현대인의 일상을 담는 ‘카페’가 공존하는 문화적 복합공간으로, 통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죠.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일상을 공유하고 담아내는 장소이기도 해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장소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커피도, 공간도, 서비스도 정성이 느껴져요.
메뉴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라떼, 아인슈페너 등 커피 메뉴가 다양하고요, 얼그레이 밀크티나 녹차라떼 같은 논커피 메뉴도 준비돼 있어요. 대표 메뉴는 단연 크림이 꾸덕한 아인슈페너! 크림+콜드브루 조합이 예술이에요.
- 초코생크림케이크: 깔리바우트 초콜릿 사용, 진하고 달콤함 가득
- 당근케이크: 부드러운 홈메이드 시트 + 꾸덕한 크림치즈
- 스콘/크로핀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선택폭 넓음
바다가들린다
빨간 등대가 보이는 삼덕항 앞, 캠핑 감성 한 스푼 더한 해산물 바비큐 맛집 바다가 들린다입니다. 갈매기 날고 어선이 드나드는 풍경과 함께 바다를 보며 즐기는 숯불 해산물 바비큐, 이거야말로 통영 로컬 감성 끝판왕!
넓은 천장과 대형 통유리 창호로 바다가 확 트여 있고, 해질 무렵이면 코발트빛으로 물든 항구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삼덕항은 국내 최대 활어 집하 항구이자, 서울·부산·제주·강릉 등 유명 관광지 유통센터와 횟집으로 활어가 출하되는 중심지거든요.
그래서 이곳에서 나오는 해산물의 싱싱함은 통영 시내 그 어떤 식당도 따라올 수 없다는 거! 계절별로 달라지는 해산물 라인업도 정말 매력적이에요. 무엇보다 주차 걱정 NO! 광활한 무료 주차장도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에도 딱이에요.
- 삼덕항 앞 바다 전망, 해산물 바비큐 전문
- 전국 활어 유통 중심지에서 바로 올라온 초싱싱 수산물
- 무료 주차장 완비, 가족 단위 외식에 최적
한 번 방문하면 잊지 못할 힐링 플레이스, 바다가 들린다.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그곳에서 인생 바비큐를 경험해보세요.
통영촌집 담소화
통영 감성카페 하면 단연 통영촌집 담소화! 100년 된 한옥을 개조해 레트로 무드를 고스란히 담은 이곳은 그 자체로 영화 한 장면 같아요. 한적한 어촌 마을의 온돌방에서 마시는 흑임자 라떼와 밀크티는 정말 위로가 되는 맛이죠.
시그니처 메뉴는 옛 참기름병에 담긴 촌집 밀크티(6,500원)! 인증샷 필수예요. 그 외에도 단호박 케이크, 쑥 크림 케이크, 수제 양갱 등 디저트 메뉴도 정말 매력적이고, 공간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넘쳐나죠.
- 온돌방, 별채 등 공간 다양 / 분위기 맛집
- 단체석, 유아의자, 포장, 대기공간, 와이파이, 주차 가능
- 촌집흑임자라떼 7,000원 / 오렌지 비앙코 7,000원 / 자몽에이드 6,500원
조용한 분위기, 감성 가득한 공간, 그리고 진심이 담긴 음료까지. 통영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통영촌집 담소화는 정말 추천이에요. 주차는 카페 앞 공터에 자율주차하시면 되고요.
당포구스토 커피로스터스
바다를 바라보며 로스팅된 커피 한 잔 – 이보다 더 힐링일 수 있을까요? 당포구스토 커피로스터스는 통영 산양읍 바닷가에 위치한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로, 바다전망 루프탑과 감성 넘치는 공간이 기다리고 있어요.
커피감별사가 직접 생두를 선별하고, 카페 내부 로스터기에서 매일 신선하게 볶아낸 커피를 맛볼 수 있어요. 시그니처인 당포라떼와 카페모카, 그리고 루프탑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분위기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에요. 방문자 리뷰 359건, 블로그 리뷰 199건의 만족도 높은 후기가 그 진가를 증명합니다.
- 에스프레소 4,500원 / 아메리카노 5,000원 / 카페라떼 5,500원
- 3층 루프탑에서 즐기는 오션뷰 브루잉의 낭만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무선 인터넷 / 단체석 / 포장 / 주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보세요. 통영의 바다와 커피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이곳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통영애
한적한 통영 풍화리 마을에 자리한 통영애는 진짜 ‘엄마 손맛’이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점심특선 백반 9,000원부터 오리·닭 백숙, 해물찜까지 메뉴 구성이 푸짐하고 정성 가득해요. 아직 소문 덜 난 숨은 맛집!
메인요리도 훌륭하지만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고, 전부 손수 만든다는 점이 감동이에요. 주인장 부부의 따뜻한 환대까지 더해져 정말 가족처럼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특히 1년 묵힌 고추무침이나 석화 굴무침 같은 반찬은 잊기 어려운 맛!
- 옻오리/옻닭백숙 50,000원 / 등뼈해물찜 12,000원
- 점심특선 9천원 – 삼치구이, 제육볶음, 국산 채소 반찬 12첩 구성
- 통영항 바닷바람 맞으며 드라이브하다가 들르기 딱 좋은 위치
맛, 정성, 인심 삼박자를 모두 갖춘 통영의 보석 같은 밥집—진짜 현지인의 밥상이 궁금하다면, 통영애로 오세요.
만지도 외갓집밥상
섬마을 감성과 엄마 손맛이 어우러진 만지도 외갓집밥상은 바다 건너 도착하자마자 힐링이 시작되는 맛집입니다. 생선구이와 물회, 정성 가득한 반찬까지 하나하나 퀄리티가 남다르죠.
전복해물물회(17,000원), 생선구이정식(15,000원), 멍게비빔밥(12,000원), 그리고 단골들이 꼭 주문한다는 해물땡초부추전까지! 조미료 없이 정직하게 만든 밥상이 이 집의 매력이에요.
- 매운탕정식은 2인 이상 주문 / 점심 14:30 마감
- 연명항에서 배 타고 이동, 도보 5분 거리
- 바다뷰 가능한 테이블 /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
섬 속의 외갓집에서 즐기는 따뜻한 한끼—여행 중 특별한 식사를 원한다면 꼭 들러보세요. 따뜻한 미소와 싱싱한 해산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봉식당
단 하나의 메뉴, 해물탕정식으로 통영 현지인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수봉식당. 오전 11시부터 단 2시간 30분만 운영되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되는 백반집입니다.
해물탕정식(12,000원) 한 가지지만, 6가지 이상 재료로 만든 숭늉부터 가자미구이, 멍게무침, 도토리묵 등 반찬 구성만 12첩 이상! 매일 바뀌는 제철 반찬들과 감칠맛 폭발 해물탕이 진짜 ‘집밥’을 느끼게 해줘요.
- 예약은 당일 오전 8시부터 전화 가능 ☎ 055-644-1130
-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근처 공터 및 도로변 주차 가능
- 직접 만든 수정과를 후식으로 제공 (운 좋으면 받을 수 있어요!)
“엄마 집밥보다 더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수봉식당—현지인들이 아침 8시에 전화해서 줄 서는 이유, 딱 한 번만 가보면 압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통영불곰횟집 통영점은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되나요?
네, 예약 없이 방문하셔도 식사가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어 사전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야소주반은 당일 예약이 가능한가요?
아니요. 야소주반은 당일 예약은 받지 않으며 최소 1일 전 예약만 가능합니다. 예약 마감이 빠르므로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카페 배양장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가요?
카페 배양장은 실내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반려동물 동반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포구스토 커피로스터스는 루프탑 이용이 가능한가요?
네, 루프탑 이용이 가능하며 날씨가 좋을 때 오션뷰를 보며 커피를 즐기기에 최적의 공간입니다.
수봉식당은 꼭 예약해야 하나요?
네, 오전 11시 오픈이며 당일 오전 8시부터 전화 예약이 가능합니다. 인기 있는 맛집이라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어려운 날도 많습니다.
만지도 외갓집밥상은 어떤 교통편으로 갈 수 있나요?
연명항에서 배를 타고 만지도에 도착 후 도보 약 5분 거리이며, 항구 가까이에 위치해 찾아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여행은 결국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해야 완성되는 것 같아요. 한려해상생태탐방원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곳이라면, 그 감동을 더해줄 맛집 리스트도 빼놓을 수 없죠. 오늘 소개한 2025년 통영 맛집 베스트 10, 여러분의 여행에 맛있는 기억으로 남길 바라요. 혹시 가보신 곳 있거나 추천하고 싶은 다른 맛집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통영은 넓고 맛있는 건 많으니까요 🙂